“워터파크” 하면 한 여름에 가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조카에게 있어서 마지막 어린이 날이라 소원 들어주러 방문한 #원마운트워터파크.
5월 5일 어린이 날, 가면 물 반, 사람 반이겠지 않나 싶어 마음 단단히 먹고 방문했습니다. 노느라 사진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적인 느낌 위주로 솔직후기 갑니다.
4월에 개장한 원마운트 워터파크 5월은 비수기 시즌이죠
따라서 실외 시설은 개장을 하지 않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옥상 온천 제외)
오전 10:10쯤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올라갔습니다. 기존에 매표를 하던 공간에 직원은 1도 없고, 워터파크가 있는 쪽으로 내려가보니 오픈 시간에 맞추어 나름 일찍 간다고 갔는데도 줄이 길더군요.
무인발권기에서는 발권업무만 하고 티켓을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미리 예매를 해 가셔야 한다는 말씀! 저는 예매를 티켓발권기 앞에서 했는데도 바로 발권이 되었는데, 어떤 분은 예매 30분 이후에 된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 걸로 봐서는 안전하게 최소 30분 이전에 미리 예매해 오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맨 아래에 네이버 예약 사이트 첨부해 놓을게요.
워터파크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평일 여행을 선호하는 제 기준에서 인파가 많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발에 채일만큼은 아니었어요.
그나저나 물 온도가 따뜻해서 너무 좋은 거예요. 미지근한 물부터, 따뜻한 물, 뜨끈한 물 온도가 넘 다양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물온도 좋은데, 아쉬웠던 점은 수질관리ㅠ
저와 딸아이만 빼고 수영복 갈아입고 바로 워터파크로 올라가는 모습 보며 팔 붙잡고 제발 씻고 들어가시라고 탈의실 중심에서 외치고 싶었던. ㅠㅠ
한 2시간 쯤 놀다보니 때 둥둥 떠다니고 물 색깔 초록색 돼 있고 오마이갓 ㅜㅠ 아 물론 비가 와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애들한테 절대로 얼굴 담그지 못하게 하고, 물안경 안 가져간 걸 다행으로 생각했다지요. 원마운트를 고양시에서 인수했다던데 수질관리 개선 위한 민원을 넣어야겠습니다.
어찌됐건 이왕에 놀러 왔으니 물 더럽다고 불평하느니 이왕 온 것 그냥 놀자는 생각으로 즐기기로 했지요. 아이들은 역시나 신났고요. 실내에서 파도도 타고, 물벼락도 맞으며 놀다가 실내에 사람도 많고 소음도 커서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이번 어린이날에 비 예보로 실망한 어린이들 많았을 텐데 개인적으로는 확호성을 질렀습니다. 😎 비 맞으면서 수영하면 더 재밌는 것 알기 때문이죠. 어차피 물 속에 있어서 젖었는데 하늘에서 내리는 비까지 맞으면 얼마나 홀가분하고 스트레스 풀리는 지 아시는 분 계시면 좋겠네요. 저는 20대 때 비 많이 오는 날 일부러 비 맞으러 나가고 그랬었거든요.
아무튼 아이들이랑 같이 비 맞으면서 수영하니 너무 좋았는데 춥다며 실내로 들어가는 분들이 계셔서 덕분에 여유롭게 놀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원마운트 야외풀장이 개장 전이라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했는데 옥상 야외풀에서는 미끄럼틀을 운영 중이었습니다. 미끄럼틀 수준이 꽤 높았고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습니다. 아이들 노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나 봐요. 꼭 타보시기 강추강추! ㅎㅎ
아무튼 어린이날에 즐겁게 놀다 왔고 원마운트 사우나도 규모가 있고 물이 깨끗해서 워터파크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 입장해서 4시 30분에 나왔으니 뽕 뽑고 왔네요. 어린이날이라는 특성상 사람이 많았을 테지만 비 예보 때문에 사람들이 조금 덜 모인 것 같았고, 비가 오기 때문에 실내에 머무르는 인파들도 많아서 옥상 온천에서 노는 것이 여유롭고 즐거울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 : 어린이날 원마운트 워터파크 너무 좋았다.
애들보다 엄마가 도 재미있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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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워터파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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